인바디, 2025 하반기 GBD 신입사원 채용 실시

해외 주재원, 법인장 등 세계 시장서 성장 기회 제공

30년간 글로벌 인재를 직접 육성해 온 인바디가 입사부터 리더십 트랙에 오를 수 있는 길을 새롭게 연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대표이사 차기철)가 2025년 하반기 GBD(Global Business Development)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GBD는 인바디의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입사 후 역량과 성과 평가를 거쳐 해외 법인, 지사 또는 신시장 개척이 필요한 국가로 파견하는 제도다. 파견 전에는 어학교육과 직무 트레이닝을 통해 글로벌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파견 시에는 주택수당, 주재수당, 본국 방문 항공권 등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을 제공한다.
 
현재 GBD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된 직원들은 과제업무 수행과 부서 순환을 통한 직무 경험, 해외 출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감각을 키우며 해외 파견을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영업 현장과 글로벌 시장을 직접 탐색하며 개선점을 도출하고, 이를 과제로 삼아 CEO, 선배들과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이후 개인의 희망 국가와 회사의 전략적 필요를 반영해 파견 국가가 결정되며, 장기 출장을 통해 시장을 분석한 뒤 주재원 또는 해외 법인장으로 성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실제로 인도, 프랑스 등으로 GBD 출신 주재원이 배출되기 시작했다.
 
이번 채용은 ▲리더 트랙(Leader Track), ▲엑스퍼트 트랙(Expert Track) 두 개의 커리어 패스로 진행된다. 리더 트랙은 종합적 실무 역량을 갖춘 조직 리더를 육성하는 트랙으로, GBD 육성 부서에서 5개월의 인턴 과정을 거치며 리더가 되기 위한 다방면의 직무를 경험한다. 이후 GBD 프로그램을 거쳐 인바디 글로벌 시장으로 파견된다.

엑스퍼트 트랙은 핵심적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육성하는 트랙이다. 각 직무 부서에서 5개월의 인턴 과정을 거친 뒤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역량을 펼칠 기회가 주어진다. 엑스퍼트 트랙은 △글로벌 회계 △임상(박사) △구매 기획 등 총 3개 분야에서 모집한다.

각 트랙은 모두 5개월간 인턴십을 진행하지만 운영 방식은 다르다. 리더 트랙 합격자는 최초 3개월 동안 스포츠, 메디컬 시장 등에서 인바디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실무 과제를 수행한 뒤, 개인의 역량과 성향에 맞는 직무에서 추가 과제를 기획 및 실행한다. 엑스퍼트 트랙 합격자는 각 직무 실무를 학습하고 경험하며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과제를 수행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인바디는 전체 매출의 81%를 해외에서 창출하며 13개 해외 법인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최근 미국 동부,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법인을 잇따라 설립하며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했다.

특히 20~30대 직원을 해외 주재원 또는 법인장으로 전진 배치해 신시장 개척과 법인 운영을 직접 맡기는 전략으로 현지 경쟁력을 높여왔다. 인바디는 현재 신규 법인 설립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더 확대할 계획으로, 신시장 개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류 접수는 10월 26일(일) 23시 59분까지 인바디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류 전형 이후 AI 화상 면접, 실무진 면접, CEO 면접을 거쳐 5개월간 인턴 평가 후 정식 채용된다.

인바디는 창립자 차기철 대표이사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10월 18일 14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3관에서 열리는 'CEO 채용설명회'에는 차기철 회장이 직접 인바디의 인재상과 경영 철학, 그리고 GBD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설명하며 미래 리더가 갖춰야 할 시각을 전한다. 또한, 실제로 인도법인과 글로벌 CS를 거쳐 현재 인바디 멕시코법인을 이끄는 김도성 법인장, 각 직무별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의 경험을 공유한다.

채용설명회 참가를 원하는 지원자는 17일 오전 11시까지 채용 포스터 내 QR코드로 신청할 수 있으며, QR코드는 인바디 공식 채용 홈페이지 팝업 및 공지사항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차기철 인바디 대표이사는 "조직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방향을 이끄는 리더와 깊이 있는 전문성을 가진 직무 전문가가 모두 필요하다"며 "리더는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시각을 키워야 하고, 전문가는 한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조직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인바디는 두 역할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효영 인바디 인사파트장은 "이번 채용은 입사 단계부터 리더와 직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커리어 트랙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한 기회"라며, "채용설명회를 통해 창립자인 차기철 대표와 해외 법인장, 선배들과 직접 소통하며 인바디의 성장 방식과 GBD의 진짜 모습을 생생하게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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