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제중원 140주년과 어린이병원 40주년을 기념해 의료진과 유명 강사를 초청하는 '2025 역사와 함께하는 국민 건강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건강 관리법부터 인문학적 통찰까지 아우르는 풍성한 강연으로 구성되어 국민 건강 증진과 삶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서울대병원(원장 김영태)은 오는 14일(화) 오전 11시부터 13시 30분까지 어린이병원 CJ홀에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 콘서트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특강을 통해 건강과 인문학을 통합적으로 다룬다. 강연은 총 4부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1부: 맛있게, 건강하게 사는 법(최형진 서울의대 교수) ▲2부: 건강하게 가슴 관리하는 법(정지정 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교수) ▲3부: 널리 사람을 구하라(최태성 역사강사) ▲4부: 꿈을 현실로 만드는 힘(이지영 사회탐구 강사) 강의로 구성된다.
1부는 서울의대 최형진 교수가 비만과 식욕 조절 연구를 중심으로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관리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2부는 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정지정 교수가 '당신은 가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를 주제로 유방 건강관리와 유방암 예방·치료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한다.
3부에서는 tvN '벌거벗은 한국사'로 잘 알려진 최태성 역사강사가 '널리 사람을 구하라'를 주제로 강연한다. 1885년 문을 연 제중원의 설립 정신을 중심으로 한국 근대 의료의 시작점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4부에서는 이지영 사회탐구 강사가 '꿈을 현실로 만드는 힘' 강연을 통해 인문학적 통찰과 자기성장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콘서트는 당일 현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강의는 유튜브 '서울대병원TV'를 통해 온라인 시청도 가능하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10월 13일(월)에도 제중원 140주년 및 어린이병원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문화행사를 연다. 환아들을 위한 '로보카 폴리 싱어롱쇼'와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초청 음악회'가 예정되어 치유와 희망의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140년간 국민 건강을 지켜온 서울대병원의 역사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참석자들이 삶의 소중한 가치를 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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