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임상의학의 첨단 기술이 실제로 병·의원 경영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AI 등 의료현장에 새로운 디지털 의료기기가 하루가 멀다하고 등장하고 있지만, 이를 임상현장에서 사용해야하는 의사들의 이해도는 천차만별이다. 이에 디지털임상의학회가 학술대회 등을 통해 의사마다 천차만별인 디지털 이해도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회장 최동주, 이사장 홍광일)는 30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2025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AI와 같은 디지털 기술이 임상 진료 현장에 어떻게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지 심도있게 논의했다.
홍광일 이사장은 "디지털 임상의학은 오늘날 의학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다"며, "이는 단지 기술의 혁신뿐만 아니라, 병의원의 효율적인 경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에이전시와 같은 최신 기술의 도입이 의학적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을 향상시키고, 환자 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증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병의원의 운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회는 디지털 임상의학 발전을 위해 대한심부전학회, 대한신장학회에 이어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와의 MOU 체결을 맺고, 다양한 학회와 심포지움 개최, 그리고 입문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중에 있다.
이와함께 더 많은 의사가 올바른 디지털 임상의학을 만들어나갈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동주 회장은 "디지털 의료기기를 하는 큰 의료기기 회사가 있지만 영업실적은 좋지 않다"며 "이용자들이 많이 이용하는지를 살펴봐야하는데,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디지털 문해도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디지털에 대한 이해 자체도 부족하다"며 "학회는 이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에, 디지털 업체와 의사들이 많이 만나는 자리를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홍광일 이사장 역시 "오늘 학술대회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회원들이 디지털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설문조사를 계속하면서 수치화하거나 객관화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설문조사 뿐만 아니라, 강의와 연구용역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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