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비밀을 진화심리로 조명하는 학술에세이다. 그렇다고 난해(難解)하지 않다. 마음과 자연의 동식물 및 인간의 실생활을 연관 지어 내용을 기술해 평이하면서도 재미있다. 우리 인간은 자기 자신의 마음을 얼마나 알까? 안다면 신(神)일 것이다. 무의식, 잠재의식적인 마음은 차치(且置)하고라도 의식적인 마음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 인간이다. 이 책은 과학적으로 그 해답을 구한다. 세계적인 생물·인지·심리 학자들의 연구성과를 분석, 현실과 접목시켜 해답을 찾고자 한다. 과학적으로 마음을 조명하는 마음학의 총서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마음이 있어 인간이 존재한다며 마음을 인간의 존재라고 심리철학적으로 강조한다. 식물인간에게도 마음이 있다며 마음이 존재하지 않은 인간은 인조인간(로봇)이라고 지적한다. 이 책은 △동물과 마음의 세계 △부정적인 감정 △마음과 인간의 존재 △마음의 기원과 번식 △진화와 마음의 정체 △사색과 명상 등 총 6장으로 구성됐다. 충북 청원 출신인 저자는 경향신문·전자신문·국민일보에서 기자로 활동했고, 한국정보통신기자협회장과 한국바이오산업연구소장을 맡았으며, 현재 대한진화심리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바이오 혁명 그 현장’, ‘IT강국 코리아’ 등 15권이 있다. 신충우 지음/한림원 펴냄/560쪽/1만5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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