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와 서울시가 지원하고 있는 고립·은둔청년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창작한 시를 담은 포토포엠 '좋은 일이 생길지 모르잖아요'를 출간했다.
이번 활동은 서울시와 건협이 함께하는 고립·은둔청년 '위드미 앤 위드유(with me & with you)'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음의 상처 치유와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한 <아트앤컬처 치유의 빛>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포토포엠은 마음의 소리를 주제로 제작되었으며, 8명의 청년이 참여하여 82개 작품을 수록했다. 이 도서는 청년들의 작가활동지원을 위해 서울시와 서울청년센터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건협과 이번 사업의 수행기관인 서울청년센터서초는 이번 출간 활동에 참여한 청년 전원에게 예비 작가 등록의 기회를 제공하고, 추후 문화예술 활동 관련 사업 및 개인 포트폴리오 등을 위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포토포엠 제작 활동을 통해 청년들이 당당하게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성장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건협은 지난 4월 서울지역의 고립·은둔청년의 마음과 신체 건강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5일에는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활력 향상을 위한 미니운동회를 진행했으며, 9월 말까지 건강검진과 심리상담, 청년일자리 경험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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