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대구시약사 팜페어 및 회원연수교육, 마약류 취급자 교육이 지난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회원 1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함께하는 미래 새로 만드는 가치'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시부터 엑스코 3층 메인 강의실인 그랜드볼룸과 306호, 314호 강의실에서 동시에 실시돼 회원들이 여러 분야의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각 강의실마다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과 최두주 사무총장이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시작으로 미래 약사와 약국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강연과 부스 전시가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를 통해 약사들이 직면한 현안과제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하고, 약국 경영의 실질적인 팁과 약사 직능의 역할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로 마련됐는가하면. 다양한 학술, 경영, 인문학 강연이 진행돼 많은 약사회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용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우리 약사회에 미칠 영향"을 염려하며 "약사조직의 결속된 힘을 통해 외부로부터 직능을 수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발의된 간호사법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대한약사회를 중심으로 단결하여 문제를 해결하자"고 말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축사에서 "대구지부와 회원들의 협력 덕분에 많은 현안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전하고 "특히 공공심야약국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공공심야약국은 국민을 위한 약사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복지부가 한약사의 전문의약품 취급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식약처와의 협의도 곧 마무리될 것이라며, 한약사들이 약사 역할을 침범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학술, 경영, 인문학 강연이 진행되어 많은 약사회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30여 개 업체가 참여한 부스 전시장에서는 주요 의약품 정보와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약국용품 시연 코너와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연수교육 강연장에서는 '증상으로 알아보는 안과망막질환', '개인디지털 전환과 개인맞춤 약료', '당뇨비만 최신 진료 및 약물처방 가이드', '당뇨병환자의 골다공증 관리', 등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특히 그랜드볼룸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대구시약사회 사회공헌 사업'이라는 주제를 통해 대구시약사회에서 참여하거나 시행중인 다제약물관리사업, 의약품안전사용교육, 마약중독예방상담약국사업, 부작용보고, 자살예방, 치매안심약국 사업 등에 대해 회원들에게 안내하고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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