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사회(회장 이길호)는 지난 22일 경주힐튼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정동우 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경주시의사회 총회는 경북의사회 이우석 회장을 비롯하여 김성학 경주시부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부의장, 진병철 경주보건소장, 김형환 경주시한의회장, 이상춘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과 이길호 회장 및 고문, 원로회원 등 8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총회는 개회식에 이어 대내외 유공자에 대한 시상에서 △경북의사회장 표창에 곽동윤 회원(경주비뇨기과의원), △대내외 감사장에 김자은 지방보건서기보(경주시보건소), 장민진 6급(국민건강보험공단), 정동진 소방장(경주소방서), △유공회원 공로패 시상에 이길호 병원장(큰마디큰병원)이 수상했다.
이어 2부 본회의에서는 감사보고 및 회무보고와 함께 2023년도 결산 8270만원을 이의 없이 받아들이고 2024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9120만원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또 말미에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철폐를 위한 시군별 릴레이 규탄대회에 참여해 참석 회원과 함께 구호제창을 한 목소리로 냈으며 예정된 3월 3일 전국의사 총 궐기대회 참석 독려 및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생 증원과 필수 의료정책 강행을 절대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동우 신임 회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경상북도의 가장 빛나고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을 품은 의사회를 이끌고 있는 만큼 의료계 백년대계의 역사에 누가되지 않도록 단결된 의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동우 신임 회장은 1972년생으로 동국의대를 졸업하고 경주시 현곡면 소재 금장굿모닝이비인후과의원을 개원해 운영하고 있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