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달서구의사회는 지난 21일 호텔라온제나 6층 레이시떼홀에서 내빈과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배상근 현 부회장을 추대했다.
이날 총회는 김성호 총무이사의 주요 회무보고가 있은 후 조민재 기획이사의 의사윤리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서영진 회장의 개회사와 정홍수 대구시의사회장의 격려사, 김정철 대구시의사회 대의원회의장의 격려사, 이태훈 달서구청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서영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내빈 및 임원, 그리고 달서구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전하고 "함께 축하하고 즐겨야할 총회의 현장이 많은 의료현안으로 인해 분노를 금할 수 없어 참담하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이어 "이럴 때일수록 회원 여러분과 뜻을 함께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3년간 달서구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기에 후회 없이 임기를 수행했다고 자부한다며. 옆에서 많이 도와주신 임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말했다.
총회는 1부 회의를 마친 뒤 김성호 총무이사의 결의문 낭독 및 구호제창으로 4대 의료파탄 패키지 정책 졸속추진 저지를 위한 릴레이 궐기대회를 가졌다.
속개된 2부 회의에서는 주요사업 및 결산보고와 감사보고를 원안대로 받아들이고, 2024년도 사업계획 수립 및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임원 선출에서는 배상근 회원(백두병원, 현 부회장)을 달서구의사회 13대 회장으로 추대하고 부회장은 조규현, 김선희, 김성호 회원, 감사에는 박정기, 김성수 회원을 각각 선출하는 한편 상임이사와 대의원 선출은 신임 회장단에 위임 선출도록 했다.
총회는 또 이태훈 달서구청장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 4백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시상식에서는 서연경, 김성호 회원에게 달서구청장 표창장, 달서구보건소 고성민, 서가현 주무관에게 감사패, 정명희, 김성수 회원에게는 공로패, 구자섭, 이영호, 김은혁 회원에게는 우수회원 상이 주어지는 등 시상이 있었다.
이날 배상근 신임회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지금까지 달서구의사회를 이끌어주신 고문님들을 비롯하여 지난 3년간 고생하신 서영진 회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하고 "현재 눈앞에 닥친 의료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으며, 전임 회장님들처럼 회원 상호간의 소통과 친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배상근 신임회장은 2000년도 영남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백두병원을 개원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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