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구미시의사회(회장 박준용)는 지난 20일 호텔 금오산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이상훈 회원을 선출하는 한편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철폐"를 위한 규탄대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는 구미시의사회 박준용 회장을 비롯하여 이우석 경북의사회장과 최현주 구미시보건소장, 구미시의사회 고문 및 원로회원 등 내빈과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부 본회의에서는 감사보고 및 회무보고와 함께 2023년도 결산 9800만원을 이의 없이 받아들이고 2024년도 사업계획에 따른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통과 시켰다.
대내외 유공자 표창에는 △경상북도의사회장 표창에 장혁원 회원(세명영상의학과의원), △대내외 표창에는 임명섭 과장(구미시보건소 보건행정과)·석재욱 경위(구미시경찰서 치안정보과), 김미나 과장(국민건강보험공단 구미지사 보험급여과), △구미시의사회 유공회원 표창에 김우석(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 지성구(경북외과의원)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이상훈 신임 회장은 취임인사말을 통해 "구미시의사회 부회장과 경상북도의사회 의무이사로 활동하면서 의사회 회무를 많이 배우고 익혔다."고 밝히고 "현재 혼란스러운 의료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회원들을 잘 이끌어 단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훈 신임 회장은 1976년생으로 영남의대를 졸업하고 구미시 남통동 소재 대한내과의원을 개원해오면서 시민건강에 힘써오고 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 말미에는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철폐를 위한 규탄대회를 진행해 참석 회원과 함께 구호제창을 한 목소리로 냈으며 예정된 3월 3일 전국의사 총 궐기대회 참석 독려 및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생 증원과 필수 의료정책 강행을 절대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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