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수성구의사회는 지난 19일 오후 7시 호텔라온제나에서 금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의료법 시행규칙 제38조(의료인 등의 정원) 제1항 개정 요청' 안건을 대구시의사회 대의원총회 부의 안건으로 채택하고, 현 김은용 부회장 (파동신세계연합의원)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는 정홍수 대구시의사회장을 비롯한 김정철 대의원회의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한가운데 조병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그 동안 희생하고, 수고해주신 집행부 임원들과 평소 회무에 적극 참여해주신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하고 "당면한 의료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전 회원이 힘을 모아 의사회를 중심으로 단합해나가자"고 강조했다.
2부 본회의에서는 보조위원은 생략하고, 회원점호결과 재적회원 867명중 위임장 제출회원 251명, 계 326명으로 회칙에 의한 성원이 되어 조병욱 회장의 회의성립 선언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이어 전년도 회의록낭독은 회무보고서를 대신해 받아들이고, 심재인 감사의 2023년도 감사보고와 박경찬 이사로부터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결산 보고 등 모든 의안을 이의 없이 전원 박수로서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2024년도 사업계획서 (안) 심의에서는 예년과 대동소이하다는 이진석 기획이사 설명을 듣고 동일하게 수립키로 의결 하고, 2024년도 예산(안)은 별도의 회비 인상 없이 수립한 일반회계 9894만원과 특별회계 1억1230만원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집행부 임기만료에 따라 임원선출에 들어간 총회는 김은용 현 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추대하고 부회장과 기획이사를 비롯한 각 상임이사 선출과 시의사회 파견 대의원 선출은 신임 회장에게 위임 선출토록 하는 한편 조병욱 회장과 심재인 직전회장을 감사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는 또 2부 본회의에 앞서 '정부의 4대 의료파탄 패키지 정책 졸속추진 저지 릴레이 궐기대회'를 가졌다.
제15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은용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금까지 수성구의사회를 훌륭하게 이끌어주신 조병욱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하고 "의대 증원 등 의료현안 극복을 위한 노력과 함께 회원 권익과 상호간의 소통과 친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김은용 신임회장은 계명의대 출신으로 대구광역시의사회 의무이사, 수성구의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9년부터 파동신세계연합의원을 개원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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