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의료커뮤니케이션을 중요시하는 ‘일방통행하는 의사, 쌍방통행을 원하는 환자’(굿인포메이션 刊)가 새로 나왔다. 이 책은 핵심을 콕 짚어주는 서머리 형식으로, 언제 어디서나 일기 편리하게 구성돼 있으며,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생생한 대화기법의 예시를 통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다 각 장마다 요점 정리 식으로 간결하게 요약 정리해 놓았으며,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의학 관련 재미난 읽을거리를 첨부했다. 1장 의료화법에서는 커뮤니케이션학 관점에서 의사와 환자간의 대화가 일정한 특징을 가진 쌍방향 대화라는 것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2장에서 6장까지는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의사와 환자간 대화의 논리적‧시간적 구조와 함께 여러 가지 대화 유형들, 즉 병력조회 대화, 회진 대화, 고지 대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6장에서는 환자가 나쁜 병에 걸렸을 때 나누는 고지 대화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토르스텐 하퍼라흐 지음/백미숙 옮김/굿인포메이션 펴냄/242쪽/1만2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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