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은 제28대 병원장에 흉부외과 정성운 교수가 임명됐다고 19일 밝혔다.
정성운 신임 병원장은 "동남권 대표 의료기관이자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중증질환 진료를 강화하고, 지역의 필수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부산대병원은 의료질 평가와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만큼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7대 이정주 병원장 임기가 2022년 4월 2일로 만료돼 그간 1년 가까이 병원장 공백에 대한 입장 표명 없이 선임 소회만 밝혔다.
한편 국립대병원인 부산대병원의 원장 임명은 병원 이사회의 투표를 거쳐 2배수를 교육부에 추천하면 인사검증을 거쳐 교육부장관이 임명하는 과정으로 진행되며 정성운 신임 병원장의 취임식은 2월에 열릴 예정이다.
임기는 지난 20일부터 2026년 1월 19일까지 3년간 임기가 시작됐다.
정성운 병원장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진료처장(부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4월부터 병원장 공석으로 약 10개월 동안 병원장 직무대행을 맡아오다 지난 18일 교육부로부터 원장 임명을 공식 통보 받았다.
신임 정성운 병원장은 부산 출생으로 1988년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부산대병원 흉부외과 과장, 홍보실장, 진료처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외활동으로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대외협력실장과 흉부외과 주임교수, 대한흉부외과학회 고시위원장, 대한중재혈관외과학회 회장, 부산시의사회 부회장, 법무부 국가배상심의위원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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