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에서 운영 중인 부산금연지원센터가 '와이케이스틸', '쿠팡 부산2캠프', '쿠팡 부산3캠프' 등 3개 사업장을 금연선도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금연지원센터는 최근 와이케이스틸 등 3개 사업장과 업무협약과 현판식을 개최하고, 금연문화 조성과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부산지역 사업장 중 금연사업에 적극적인 사업장을 금연선도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사업장은 △금연사업 담당자 1인 지정 △근로자 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 이용 △사업장 내 흡연·금연구역 지정 △금연캠페인 실시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이번 선도기업에 선정됐다.
특히, '찾아가는 금연지원 서비스'를 이용한 지원자 경우 와이케이스틸 47%, 쿠팡 부산2캠프 43%, 쿠팡 부산3캠프 42%가 6개월 금연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훈 부산금연지원센터장(부산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흡연은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 암, 당뇨병과 같은 질병을 야기한다"며 금연을 강조하고 "최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2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에 따르면 2020년 성인 흡연율은 20.6%로 2010년 대비 6.9% 감소했다"며 "앞으로도 금연 사업장 참여 확대를 통해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금연지원센터는 부산시와 시구군 보건소, 시교육청 등 지자체의 금연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금연 의지가 있지만 스스로 금연에 성공하기 어려운 흡연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4박 5일 금연캠프 운영과 금연상담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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