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우석)는 지난달 28〜29일 양일간 제44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를 대성황리에 개최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부터 실시된 온라인 종합학술대회는 올해 제44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을 맞아 많은 회원들의 관심 속에 1,100여 명의 등록자를 기록하였으며, 회원 상호간 건강증진과 친목을 위해 개최하는 회원 테니스대회도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진행됐다.
이우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로 경상북도의사회는 76주년을 맞이했고 올해 역시 의협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6년 연속 모범지부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며 "모두 우리 회원 여러분께서 쌓아 올린 업적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에 부응하고자 회원님을 위한 의사회로 거듭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이번 제44회 경상북도의사의 날 준비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임직원 여러분과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강의해주신 연자님, 의학교육 정진을 위해 참여해주신 회원 여러분 모두 감사드리며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마지막까지 감염병 예방에 주의를 기울려주시고 건강하게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자"고 말했다.
장유석 대의원회 의장은 축사에서 "최근 주요 현안인 간호법 제정에 대해 회원 여러분의 염려가 매우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 궐기대회에서 이필수 회장은 삭발을 통해 강력 저지 의사를 표하고, 전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막아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좋은 날씨에도 더 나은 진료를 위해 강의를 수강하는 회원 여러분의 열정에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며, 내년에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의사의 날을 통해 직접 뵙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협 이필수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의협 제41대 집행부는 전문가 단체로서 사명을 다하기 위해 국민건강을 저해하고 의료 질서를 붕괴시키는 의료현안, 특히 간호법 제정을 저지하는 등 쉴 새 없이 달려왔으며, 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회원권익수호를 위해 새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전략적으로 협업해 의료현장과 회원 여러분들에게 배전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2022년도 온라인 종합학술대회는 실제 진료실에서 흔히 부딪히는 질환에 대한 최신 의학정보는 물론 마약류 취급자 교육, 의료윤리, 개원의가 알아야 할 COVID-19 백신 이상반응 및 대처와 최신 치료, 경상북도의 관리 체계 등 다양한 주제로 회원 1,100여 명이 등록한가운데 성황리에 이뤄졌다.
◇ 1일차 학술대회는 김상규 학술이사가 사회를 맡아,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치매 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뀐다(시청각 교육) ▲2021 KDA 당뇨병 진료지침(영남의대 내분비‧대사내과 문준성 교수) ▲만성 복통환자에 대한 접근(계명의대 소화기내과 이주엽 교수) ▲허리통증 환자에 대한 접근 및 비수술적 치료(순천향의대 정형외과 김대근 교수) 등의 강의가 있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의료윤리:의사외 환자 관계(대구가톨릭의대 윤리학 박용욱 교수) ▲개원의가 알아야 할 필수 노동법(노무법인 남경 장인호 노무사) ▲2022년도 마약류 취급자 교육(경상북도 식품의약과 이은숙 팀장)의 강의가 있었다.
◇ 2일차 학술대회는 본회 김영주 학술이사가 사회를 맡아,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고혈압의 최신 진료지침과 약제 선택(대구가톨릭의대 순환기내과 김창연 교수) ▲성장호르몬 치료(영남의대 소아청소년과 장경미 교수) ▲남성형 탈모의 기전과 치료(경대에스디의원 이용현 원장)의 강의가 있었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개원의가 알아야 할)COVID-19 백신 이상반응&대처(계명의대 알레르기내과 정창규 교수) ▲(개원의가 알아야 할)COVID-19 최신 치료(경북의대 감염내과 권기태 교수) ▲COVID-19 경상북도 감시와 관리 체계(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박지혁 부단장)의 강의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한 회원은 최대 8점(토요일 4점, 일요일 4점)까지의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이 주어진다.
◇ 회원 친선 테니스대회 개최
제44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의 첫날인 5월 28일에 열린 회원 테니스대회는의사회 동호회 주관으로 오후 4시부터 포항뱃머리 테니스장에서 3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테니스대회는 단체전 우승팀에 조코비치(권오양‧정용석‧임영택‧허준호‧정해룡‧김경렬 회원)가, 준우승팀은 즈베레프(김지홍‧이미경‧서수한‧김영래‧최진교‧신원혁 회원)가, 3위팀은 치치파스(노선주‧배경도‧백성욱‧이태우‧김성연‧이현석 회원)가, 4위팀은 나달(서상철‧이병희‧박준석‧이선희‧정재봉‧박성호 회원)이 차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경품추첨을 통해 참석회원 중 100명의 회원에게 상품권을 지급하고, 강의 말미에는 컴퓨터 모니터 2대와 최신형 휴대폰 등을 추첨하는 것을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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