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이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제4회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장기기증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생명나눔 주간'은 장기·인체조직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2018년부터 매년 9월 두 번째 월요일부터 1주간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부산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뇌사자판정 대상자관리 전문기관(HOPO)’이면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의 업무 협약으로 뇌사자 장기기증자 관리가 가능한 기관이다.
특히 뇌사추정자 조회 시스템과 모바일 신고 프로그램, 뇌사추정자 전자통보 등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해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27건, 올해 9월 기준으로 11건의 장기 기증이 이뤄졌다.
이정주 병원장은 “지역의 거점병원으로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공공의료기관의 책임을 다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2019년도 뇌사 장기기증자 발굴 및 관리’ 부문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는 ‘뇌사자판정대상자관리 전문기관’ 평가에서 전국 36개 기관 중 2위, 3권역에서는 1위로 선정되기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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