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2020년 매출 2조673억7100만원, 영업익은 929억73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는 5520억4400만원, 영업이익 294억51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2조625억원) 이후 3년 만의 2조 매출 달성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한샘은 2020년 4분기 사업부분별로 당사의 차세대 핵심 사업인 리하우스 +33.0%를 비롯, 온라인 +61.5%, 부엌 +11.4%, 오프라인 가구 +34.6% 등 B2C 핵심 사업부분이 모두 1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2조 매출을 이룬 한샘은 2027년 10조 매출 달성이라는 중기 목표 실현을 위해 2021년의 전사 경영방침으로 △사업본부 핵심역량 확보를 통한 국내시장 10조 도전과 △전략기획실 강화를 통한 10조 경영시스템 구축 △세계화 도전 기반확립의 3가지 목표를 수립했다.
한샘은 10조 매출을 조기에 달성하고 이에 걸 맞는 경영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CEO가 모든 의사결정을 도맡아 하던 경영체제에서 각 본부장이 경영권을 위임 받아 각각의 중기 목표와 전략을 명확히 하고, 실행을 통해 결과를 책임지는 사업본부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각 사업본부별 핵심 역량 확보
특히, 리하우스는 스타일패키지 판매가 2019년 대비 90% 성장하고, 특히 토탈 인테리어 솔루션의 핵심 경쟁력인 직시공 패키지 건수는 2020년 4분기(직전년 동기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 올해는 △디지털 설계 프로그램(홈플래너 2.0) 등 설계·상담 서비스 강화 △직시공 체계 확대 등 토탈 인테리어 솔루션 구축 △온라인을 통해 한샘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하는 O4O(Online for Offline) 플랫폼 강화 △전국 표준매장 50개로 확대 (현재 27개) 등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온라인사업 ‘리빙 전문 커머스 플랫폼’ 도약
언택트 시대에 맞춰 한샘몰을 개편하고 내맘배송 서비스(익일 배송 및 고객의 지정 날짜 배송) 등 경쟁력을 강화해 온라인 부분은 6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앞으로 라이브커머스 등 新유통 채널을 강화하고 한샘몰을 ‘리빙 전문 커머스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가며 온라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다.
전략기획실 강화… 10조 경영시스템 구축
전략기획실을 강화해 10조 경영시스템을 완성하고, CEO를 보좌하며 각 사업본부를 지원함으로써 CEO가 신성장동력 발굴 등 회사의 장기 비전 준비에 전념 할 수 있도록 한다. 전략기획실은 사업본부제를 더욱 공고하게 만들고 이를 지원하는 역할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핵심사업 모델을 만들어 해외시장 진출과 확대를 지원하는 역할, 나아가 다음 단계의 미래사업인 스마트홈과 스마트시티 사업을 준비해가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게 됨.
디자인 미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제시
디자인 부분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주도하고 토탈 리빙 전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인테리어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공간 설계를 통해 ‘스타일패키지’ 상품을 그레이드별, 취향별, 라이프스타일별로 세분화한다.
또, 트렌드 발표회의 고도화를 이뤄 △가전+가구+건재+IT가 결합한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발표회’와 △사회적·인구학적 변화를 반영하는 ‘학술 발표회’ 등을 통해 가정의 기능을 강화하는 인테리어의 새 트렌드를 제시해 나가게 된다.
아울러 전략기획실은 6시그마 등 품질·서비스 향상과 고객 만족, 구매·물류·시공 등 제품 경쟁력 확보, 미래 인재 육성, 정도 경영(ESG)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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