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34년 경험 담은 '구제역과 돼지열병의 이해'

동물바이러스 전염병 연구와 방역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상세히 소개해 방역업무 관계자들에게 생생한 가이드 역할을 해줄 책자가 나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10일 구제역과 돼지열병 연구와 현장 방역 업무에 활용하고자 구제역과 돼지열병의 이해라는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구제역백신연구센터에 재직 중인 김병한 박사의 34년간 동물바이러스 전염병 연구와 방역 관련 정보와 생생한 경험 등을 수록하고 있다.

구제역백신연구센터에 재직 중인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연구 활동의 소고, 구제역, 돼지열병 순으로 작성됐으며, 구제역과 돼지열병 관련한 언론 기고문, 국내외 발표 자료와 해외 전문가의 질병 논문 등을 수록했다.

또 돼지열병과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사점과 차이점, 감염 돼지의 증상 사진 등은 신속한 질병 진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책자는 검역본부 관련 부서를 포함해 시·도와 가축위생시험소와 수의과대학 등에 배포해 연구와 현장 방역업무에 활용하게 할 계획이다.

검역본부 박종현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공직생활하면서 얻은 방역 관련 정보와 경험 등이 담긴 이번 책자가 업무 관계자들의 질병 연구와 방역 활동에 적극 활용돼 동물질병의 조기 진단과 차단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원식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