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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는 제품만 식약처 인증된 ‘시서스 추출물’ 사용

분말 제품은 원료로 안전하지 않아
일부 해외직구 제품서 쇳가루 검출
목 따갑고 속 쓰리는 부작용 호소

최근 다이어트 보조제로 이목을 끌고 있는 시서스 분말 일부 제품에서 기존치 24배 이상의 쇳가루(금속성이물)가 검출 된 것으로 확인, 구매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최근 다이어트 보조제로 인기인 시서스 분말 제품에 대해 올해 3월부터 조사에 나섰다.
시서스 분말을 섭취한 일부 구매자들은 가시가 걸린 것처럼 목이 따갑고 속이 쓰리는 부작용을 호소했다.
이에 민생사법경찰단은 시서스 분말 해외 직구 대행자 등을 지난달부터 수사하고 있다. 시서스는 인도를 비롯한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포도과의 다년생 덩굴식물로 추출 물질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해외직구 형태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은 100% 유기농제품으로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성분을 검사한 제품들에서는 중금속인 쇳가루가 검출됐을 뿐만 아니라 제조국도 불명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벌힐즈 회사가 제조한 인도산 유기농 시서스 분말 제품에서는 중금속 이물이 기준치(10mg/kg)보다 23배인 235 mg/kg이 검출됐다. 또다른 제조회사인 마유르베다에서 생산한 시서스 분말에서 기준치 보다 24배인 242mg/kg이 나왔다.

시서스 분말 제품의 부작용과 아울러 최근 인위적으로 식욕을 억제하는 방법의 다이어트가 유행하면서 식욕 억제 약물 등이 함유된 유해식품이 해외직구 형식으로 부문별하게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고 본다.

해외직구 시서스 분말 제품은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식품의 원료로 안전하지 않다. 해외직구 시서스분말은 국내에서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해외직구 식품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정식 수입 검사를 거치지 않고 국내에 반입되므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문제점이 있다. 유해식품으로 인한 피해는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해외직구를 통한 유해식품으로 부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개별인정받은 시서스추출물 만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되고 있으므로, 반드시 제품에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시서스 다이어트로 언급되고 있는 다이어트 효과는 시서스 추출물에 대한 효과로 시서스 가루 자체에 대한 효과가 아니라는 것과 시서스 추출물이 함유된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