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 체험 목장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농촌진흥청, 낙농 체험목장 45곳 소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2020년 특별 여행주간(7.17.19)을 맞아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낙농 체험 목장 45곳을 소개했다.

낙농 체험 목장에서는 직접 생산한 우유로 발효유나 치즈 등 유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먹이주기, 치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코로나19를 피해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여유롭게 여가를 즐기고 재충전하기 좋은 곳으로 한적한 낙농 체험 목장만한 곳도 없다.

낙농 체험 목장에서는 매일 생산하는 신선한 우유를 활용해 아이스크림, 치즈, 파스타 등을 직접 만들어 먹어 볼 수 있다. 경기 연천의 목장에 가면 치즈 양갱과 치즈 떡볶이, 치즈 컵케이크 등 다양한 치즈요리를 만들고 즐길 수 있다.

전북 남원 농장에서는 산양 먹이주기, 산양 생김새 관찰하기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동물과 교감하는 시간을 선물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에 제약을 받았던 가족들에게는 강원도 평창 목장의 트랙터 타고 마을투어가 기다린다. 트랙터를 타고 탁 트인 초록 목장을 돌아보는 체험은 그동안의 답답함을 풀어주기에 충분하다.

당일치기 여행이 아쉽다면 12일 동안 목장에 머물며, 농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팜스테이를 권한다.

최근에는 목장별 개성이 담긴 각양각색의 유제품을 선보이는 카페형 매장도 늘어나고 있다.

울산 울주군 목장 카페에서는 치즈의 숙성 과정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자체 개발한 레시피로 만든 라떼와 젤라또, 발효유도 맛볼 수 있다.

제주도 목장 카페에서는 옥수수 아이스크림과 함께 터키 전통 크림인 카이막을 먹어볼 수 있으며, 목장 곳곳에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목장 및 상황에 따라 다르게 구성되며, 체험 예약과 자세한 문의는 개별 목장에 사전 연락해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축산물이용과장은 정부가 발표한 안전여행 지침을 준수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목장에서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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