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전자처방전 전송 앱으로 안전 진료

비대면 진료와 조제 대기시간 줄여 지역내 코로나 확산 방지 기여

부산대병원(병원장 이정주)이 지난 1월 선보인 ‘스마트 모바일 앱’에 전자처방전 전송 기능을 추가해 진료 예약부터 결제, 검사결과 조회는 물론 환자가 원하는 약국에 처방전을 보내 기다리지 않고 약을 처방 받을 수 있게 됐다.

처방전 전송 기능은 정부가 의료기관을 이용하면서 코로나19에  감염 방지를 위해 환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전화로 상담 및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함에 따라 부산시약사회와 함께 처방전 전송 기능을 추가 했다.

환자가 모바일 앱으로 진료 예약을 하면 의사의 판단에 따라 안정성이 확보된 경우 전화로 상담 후 ‘스마트 모바일 앱’으로 전자처방전을 발행하면 환자는 본인이 원하는 약국에 처방전을 보내고, 약사로부터 유선이나 서면으로 복약지도를 받고 약을 받을 수 있으며 이 서비스는 전화상담 환자는 물론 일반 외래진료 환자도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외출과 타인 접촉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진료의 모든 절차를 비대면으로 진행해 환자의 이동을 최소화하고 약국 내 조제 대기시간도 없애 편리함과 동시에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어 이용자의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정주 병원장은 “코로나19의 확진자 치료와 지역내 확산방지를 위해 국가지정음압병동과 선별진료소, 안심외래센터 운영 등 전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 부산 지역 최초로 부산시약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자처방전 전송 서비스를 도입하게 돼 감염 확산 예방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적용사례

 -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어 부산대병원에서 주기적으로 진료와 처방을 받아야 하는 환자 A씨는 진료를 위해 병원에 방문해야 하는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병원 방문이 꺼려지고 거리도 멀어 망설이고 있었다.

 - A씨는 본인의 상황을 병원에 문의하자 A씨의 경우는 전화 상담과 처방이 가능하다면서 ‘모바일 앱’ 사용방법도 같이 안내를 받았다.

 - A씨는 앱으로 접수를 하고 약속된 시간에 담당 의사와 전화 상담 후 수납을 하자 앱으로 전자처방전이 발급되어 집 근처의 약국으로 처방전을 보내고 약사로부터 복약지도를 받고 약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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