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 '2019종합학술대회' 성료

진료실에서 자주 접하는 질환·응급환자 처치법 등 다양한 연제 발표

대구시의사회(회장 이성구)는 지난 1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1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종합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매년 9월 첫째 주를 ‘학술의 날’로 정한 후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금년도 대구시의사회 종합학술대회는 진료실에서 자주 접하는 질환과 노년의 영양 관리 및 응급환자 처치법 등 평소 궁금했던 의학 상식을 중심으로 구성, 연제가 발표됐다.

김국현 학술이사의 사회로 이성구 회장의 인사와 최대집 의협회장 격려사, 특강 순으로 개최된 이날 학술대회는 모두 5개의 세션에 A, B룸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영남의대 내과 문준성 교수의 '당뇨병의 최신 진단 및 치료 지침', 대구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 조윤정 교수의 '노년의 영양관리와 운동'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심전도, 흔히 쓰는 약제에 의한 신손상, 항문질환, 호흡기 흡입제 사용법, 비알콜성지방간, 골다공증의 치료, 탈모 치료, 우울증, 응급환자 처치법 등의 연제가 발표됐다.

이어서 필수 이수과목인 의료감염관리와 성인예방접종, 의료법과 노무관리, 의료관련법령과 요양급여, 의료현장에 접하는 의료인에 대한 폭력과 대처, 현장에서 접하는 의료법과 의료분쟁을 주제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모두 20명의 연자가 출연해 진료현장에서 꼭 필요한 최신 지견과 의료 분쟁, 보험심사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연제들을 포함해, 병원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주제들로 구성됐다.

이성구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지역 사회의 건강 지킴이로서, 묵묵히 진료에 전념하고 계시는 회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가 평소 진료실에서 궁금했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집 회장은 “2019 종합학술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전체 의료계의 발전과 단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계 현안에 대처하는 의협의 회무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여주신 점 거듭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7월 의료 개혁 투쟁위원회 및 총선기획단이 출범하였으며 지금까지 대구광역시의사회 회원님들이 보여주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필수 이수과목을 포함한 총 6평점이 주어진 이번 학술대회는사전등록 인원 900여명, 현장등록 인원 200여명으로 전체 1,1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심사평가원대구지원의 진료비 심사와 관련한 궁금 사항을 현장에서 문의하는 상담부스도 설치해 운영하는 등 참석 회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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