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은 걱정 없이 농사 짓고, 소비자는 안심하고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가장 중요한 업무입니다. 공정하고 정확한 농산물 품질검사와 함께 농식품 원산지 표시 관리도 더 과학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4월 취임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노수현 원장은 지난달 31일 기자간담회에서 농업인과 소비자에 신뢰를 얻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가장 많은 질문이 나온 분야는 PLS 시행에 따른 대응책이다.
노수현 원장은 “올해 PLS 전면시행에 따라 안정적인 제도정착을 유도하고, 조기정착을 위해 맞춤형 현장 교육과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친환경·GAP 인증품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대국민 신뢰 제고를 위해 제도정비와 관련 교육, 홍보, 점검 활동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관원의 업무량은 늘어났는데 조직 인원에는 변화가 없어 업무의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노수현 원장은 올해 현장과 연결하는 조직 운영으로 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노 원장은 “농관원은 현재 조직이 젊어지고 있다. 현장 사무소를 중심으로 조직과 인력을 재배치할 계획”이라며 “소장과 신규 직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을 초점을 맞춰 전국 전국 117개 농관원 사무소장들과 역량 강화 워크숍을 3회에 걸쳐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노 원장은 농관원의 업무를 파악한 후 곧바로 현장과의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원장 임기 동안 노 원장의 업무를 함께할 현직공무원들의 열성, 퇴직공무원의 전문성과 경험들이 농관원의 업무 향상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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