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이래 361년간 대한민국 최고 동양한방문화의 메카로 자리를 지켜온 “2019,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행사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대구약령시(약전골목)일대에서 열려, 약령시 역사와 전통, 한의약의 우수성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건강과 힐링을 사고팔 수 있는 한방 장터길로 펼쳐졌다.
“한방장터 길이 열리다” 주제로 ‘대구약령시로 건강 사러 오이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막된 2019,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행사는 ▲먹어보 길 ▲함께하 길 ▲치유되 길 ▲사고팔 길 ▲쉬어가 길로 축제장 전역에 나눠 배치하고 ‘사상체질관’ ‘한방힐링센터’ ‘테마한약재 전시관’ ‘약령시 상품판매장’ ‘한약재도매시장 체험’ 등 건강과 힐링, 정보를 주고받는 한방힐링 5대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면서 건강을 생각하는 축제장으로 개막됐다.
옛 약령시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조화로 승화시켜 볼거리와 즐길 거리, 체험행사 외에도 올해는 특히 티브로드 대구방송과 함께하는 I-net 성인가요 콘서트와 약령예술인 한마당, 약령시 단편영화상영 등 매인무대를 비롯한 동편, 서편, 무대행사도 늘리는 한편 초가집 등 전통가옥으로 임시부스 확대설치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의 체험행사장도 늘렸다.
지난 2일 오전 11시 약령동문에서 전통 제례악 공연에 맞춰 ‘집례’ 김순회 (전 약령시보존위원회이사장)씨의 진행으로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축관’을 맡은 인사들은 관복 차림으로 염제(炎帝) 신농(神農)씨를 기리고 약령시발전과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오후 2시 약령시 개장을 만천하에 알리는 나랏님 어지전달식이 재현됐다.
이어 양대석 약령시보존위원회이사장과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의장, 곽상도 국회의원, 류규하 중구청장을 비롯하여 대구시 각계기관단체장과 김백용 대구시한약유통협회장, 정홍수 대구시의사회부회장, 이석봉 대경한약협회장, 이철로 약령시한약도매시장이사장 등 많은 한의약계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장테이프 컷팅을 대신한 약탕기에 첩약을 넣는 퍼포먼서로 개막 행사가 진행됐다.
한약내음, 솔내음이 물씬 풍기는 거리, 약령시의 전통이 어우러진 도심 속 한방 힐링이 함께하는 거리 우수한 한약재와 한방먹거리 한방음료 등 한방특화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거리로 구성하고 약령시의 전통과 우수한 한방문화를 체험형 콘텐츠로 재구성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약령시축제행사는 또 약령시의 역사와 문화, 한방유물자료 및 약초와 약재를 전시한 ‘약령시한의약박물관 개방, 약령시 사진전시, 대형약초솔터널, 대형약탕기, 약첩공원, 약령시 약초꽃동산 체험마당에서는 약 썰기, 약첩 싸기, 한방비누만들기, 전통의상 및 예절체험, 한방환 만들기, 한방족욕 체험 등 60여 종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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