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환경변화에 맞춰 보건산업 육성사업 추진할 것”

한미FTA 등 현안 등 대응책 마련

  
“급속한 환경변화에 맞춰 보건산업 육성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 진흥원이 보건산업 발전의 든든한 디딤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용흥 신임 원장은 지난 16일 진흥원 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최근 보건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고령친화산업의 중요성 증대, 시장개방 압력, 의료산업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급속히 변화함에 따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보건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미FTA 협상 타결에 대비,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산업 등에 대한 육성전략을 정부와 공동으로 빠른 시일 안에 수립,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는 한편 한-EU, 한-중 FTA 등 다발적으로 진행될 협상에도 준비할 방침이다.

이 원장은 이와 함께 보건산업 발전에 필요한 정책현안 및 이슈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올해 국내외 보건산업의 각종 통계지표 및 콘텐츠를 개발, ‘보건산업 통계정보전략계획’(Health Stat-ISP)을 수립하는 등 보건산업 통계인프라를 개편·확립하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R&D기획·평가·관리 전문역량을 확충, R&D투자의 효율성 향상과 보건의료R&D확충을 적극 추진하고 이와 동시에 해외환자유치 및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 사업, 유럽보건산업 네트워크 확대, 인허가 획득과 특허 출원·등록 지원을 위한 비용 및 컨설팅 서비스 강화, 보건신기술(HT) 및 보건제품 품질(GH) 인증사업의 대소비자 홍보 강화 등 산업체의 애로사항과 요구를 적극 반영한 산업체 지원사업도 보다 구체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동안 진흥원이 타 산업에 비해 식품산업 진흥을 위한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에는 ‘식품산업 진흥대책’을 마련, 지원을 강화해 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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