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한약유통협회(회장 조영채)는 지난 8일 낮12시 매일신문사 빌딩 11층 대회의실에서 제28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김백용 현 수석부회장을 선출하는 한편 2019년도 사업계획안과 6,426만 여원의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손재철 한약유통협 중앙회장과 백 석 대구시보건건강과 약무담당사무관, 강희상 중앙회부회장, 서이표 서울경기지회장, 이석봉 대구,경북한약협회장, 양대석 약령시보존위원회 이사장, 이철로 대구한약도매시장 대표이사와 이석동 초대회장을 비롯한 역대회장과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이재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조영채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 2년간 큰 대 과 없이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역대회장님과 임원님들 그리고 회원여러분께 먼저 감사에 인사를 드린다.”고 전하고 “오늘 총회에서 회원님들의 기탄없는 토론으로 협회발전을 위한 좋은 의안들이 도출되면 기꺼이 동의해주시고,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경기침체로 우리 한약업계의 극심한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 계속되는 불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가기 위해서는 협회를 중심으로 더욱더 단합하고 우리의 권익보호를 위해 함께 동참해야 한다.”고 말하고 “28년의 역사를 지닌 대구한약유통협회에도 4개절이 해마다 찾아오듯 따뜻한 봄, 새싹이 싹트는 그날이 찾아오리라 기대하면서 회원님들의 단합된 힘으로 우리다 같이 함께한다면 무엇이든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새로 선출된 신임 김백용 회장(사진)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대구시한약유통협회 발전을 위해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하고 “장기적인 경기침체는 불경기를 떠나서 아주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며, 자신은 판공비를 10원도 가져가지 않고 예산을 적절히 집행하면서 한 푼의 돈이라도 회원여러분들을 위해 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신임회장은 이와 함께 “우리 회원은 360년이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약령시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갖도록 한약유통인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연명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발 맞춰 열심히 한번 해보겠다며,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총회는 이어 2부 의안심의에 들어가 2018년도 회무 및 재정전반에 대한 김상기 감사의 감사보고가 있었고 2,242만 여원을 차기이월금으로 두고 결산된 5,526만 여원의 일반회계 세입세출결산안과 회관 매각대금 등 특별회계 결산안을 이의 없이 승인했다.
총회는 또 △소통과 대화를 통한 협회 활성화 △주요정책의 선제적 대응으로 예방적 안심행정 확보 △정책개발 및 재정의 건전화 지향 △한약재 공급 원활화 △홍보활동 강화 △회원 연대감 형성과 사기함양 등 2019년도 주요추진사업을 확정하고 이에 필요한 6,426만 여원의 예산안을 심의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한편 임기 만료로 있은 집행부 선출에서는 신임회장에 김백용(세원당약업사) 직전 수석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이사회서 추천한 추연명(영수당약업사) 변점식(거창약업사), 최진영(수영약업사), 이승로 씨(불로당약업사)를 각각 부회장으로 인준하는 한편 조영채 직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조영채(현 회장, 청구약업사)
▲대구시장 표창=손태진(대보약업사)
▲중앙회장 표창=조영채(청구약업사) 정성진(삼보당약업사) 유천재(오복약업사)
▲대구지회장 표창=김경환(한농당약업사) 윤상일(영해약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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