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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의 만병통치인 매일복용법

[섹스 의학]

홍유식 기자hongysig@bokuennews.com / 2019.02.15 15:09:08

1997년 비뇨기과 역사상 최고의 혁명과도 같은 비아그라가 개발되고, 다음해 3월 FDA승인이 되고, 99년 10월에 우리나라에 발매가 되기 시작한 비아그라는 발기부전 치료의 개념 자체를 바꾼 위대한 발명이었다.

발기부전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부터 오랫동안 남성들이 고민을 거듭하던 질병이었지만, 비아그라 발매 전에는 확실하게 검증된 방법이 아니라 다양한 정력제가 혼돈되어 사용되어져 왔다. 또한 뱀, 녹용, 개고기 등 정력에 좋다고 하는 민간요법이 광범위하게 펴져 있었다.

그러나 비아그라의 발매이후로는 그야말로 발기부전 치료의 1차적이고 궁극적인 치료가 먹는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약으로 치료개념이 확립되었다. 이러한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에 만병통치약처럼 등장한 치료개념이 바로 매일복용법이다.

통상 비아그라의 실데나필 성분은 작용지속시간이 2-4시간이므로 성행위 30분에서 1시간 전에 복용해야 하지만, 시알리스의 타다라필 성분은 작용지속시간이 24시간-36시간이므로 이러한 오랜 시간 지속되는 작용기전을 이용해서 성행위에 상관없이 매일 복용하는 매일복용법도 치료에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발기부전 치료약은 이전에는 성행위가 필요한 경우에만 복용했지만 성행위에 상관없이 매일 복용하는 매일복용법은 그야말로 발기부전 남성의 욕구를 가장 충족시켜 주는 치료개념이 된다. 연구에 의하면 발기부전 남성들이 가장 원하는 치료가 바로 본인이 성행위를 원할 때 항상 가능한 ‘자연스러운 발기상태’인 것으로 조사가 되었다.

매일 저용량의 발기부전 치료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함으로서 성행위 전 꼭 발기부전 치료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부담감 없이 평상시 음경으로의 혈류량을 증강시켜놓아서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자연스럽게 성행위가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발기부전 치료약의 매일복용법의 치료 원리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발기부전 치료약의 매일복용법은 비뇨기과 질환의 만병통치약처럼 소변을 시원하게 보는 전립선비대증의 치료에도 적용이 된다. 대한비뇨기과학회지에 발표된 연구논문에 의하면 발기부전 환자 10명 중 8.5명이 전립선질환을 동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다양한 이유로서 기존에 발기부전 치료제로만 승인된 타다라필 5mg 매일복용법은 발기부전 치료와 양성 전립선비대증 징후 및 증상 치료와 관련해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은 상태이다. 오로지 발기부전 치료목적이었던 타다라필 5mg을 매일복용함으로써 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을 통합해서 치료, 관리하는 것도 가능해진 것이다.

필자는 실제로 오랜 기간 발기부전 증상을 호소하는 남성들을 치료하면서 남성 활력이 저하된 남성들이 한결같이 소변 증상도 같이 동반된 경우를 대단히 많이 보았다. 이러한 발기부전 환자들에게 발기부전 치료약을 처방했을 때 발기부전 증상도 개선되면서 동반된 배뇨장애도 개선되는 것을 오랜 기간 느꼈지만, 고가의 발기부전 치료약을 배뇨장애 개선목적으로 처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식약처에서 공식적으로 타다라필 5mg 매일 복용법을 전립선비대증으로도 효능 승인을 했고, 저가의 복제약들이 출시됨으로 경제적으로 크게 부담 없이 처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발기력을 개선하고자 하는 저용량 발기부전 매일복용법으로 음경 기능 개선은 물론이고 전립선으로도 혈류량이 개선되어 증상이 같이 호전되는 그야말로 남성 토털케어가 손쉽게 가능해진 것이다.

아울러 본인 스스로 음경과 전립선으로 가는 혈류량을 최상으로 만들 수 있는 땀이 날 정도의 운동요법과 혈관 이완과 순환에 크게 도움이 되는 심리 이완치료를 병행하게 되면 그야말로 남성이 최고의 발기력과 배뇨기능을 유지하는 최상의 치료 조합이 완성 된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원장 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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