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대한 이해와 성공적인 국가정책 토론회 개최

1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급격한 고령화로 치매 문제 관리가 주요한 국가 과제가 되는 상황에서 부정확한 정보와 사회적 편견에 쌓여 있는 치매를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따른 성공적인 국가정책이 어떠해야 하는가 모색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인천 남동갑,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2월 1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치매에 대한 이해와 성공적인 국가정책 토론회’를 대한치매학회의 후원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중 치매환자 수가 75만 명에 이르고, 노인치매 유병률이 최초로 10%를 넘어서는 등 치매가 개인이 이겨내야 할 질병을 넘어 사회적 문제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디어에서 치매를 다른 노인성 질병에 비해 치료나 예방, 관리가 어려운 질병으로 묘사함에 따라 불필요한 공포를 확산시켜 치매 예방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다.

토론회에서는 대한치매학회 명예이사장인 분당서울대병원 김상윤 교수의 ‘치매와 알츠하이머’발표를 시작으로 강서구 치매안심센터장인 이대목동병원 정지향 교수, 인하대병원 최성혜 교수, 마포구 치매안심센터장인 가톨릭대학교 양동원 교수가 각각 ‘치매정책에서 보호자 상담교육의 중요성’·‘치매의 예방’·‘국가치매정책 성공을 위해서 필요한 변화’ 발표를 통해 치매에 대한 객관적 이해와 올바른 정책방향을 이야기할 예정이며, 지정토론에는 최호진 한양대병원 구리병원 교수와 박건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교수, 민영신 보건복지부 치매정책과 과장, 한승현 로완 대표가 참여한다.

맹성규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치매에 대한 보다 객관적이고 심층적인 연구와 토론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치매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품어주고 공감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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