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 홍역 의심환자 선별진료기관 지정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고열과 함께 얼굴부터 온몸 발진증상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부산광역시와 동래구보건소로부터 홍역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홍역 의심환자 선별진료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대구에서 의료기관 내 감염을 통해 면역력이 없는 1세 이하 영유아 및 20~30대 연령 층에서 홍역이 주로 발생하고 있어 발열을 동반한 발진환자 발생 및 감염 전파를 차단하고자 선별진료실이 설치된 의료기관을 지정했다.

대동병원은 응급원무과 앞에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응급의료센터 출입구 밖에서 일반환자와 발열환자를 감별하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별도의 외부 출입구를 가진 선별진료실에서 예진이 이루어지도록 동선을 분리하고 있다. 예진 후 감염의심환자는 바로 음압격리병실로 입실하고 감염의심이 아닌 환자는 응급의료센터 진료구역에서 진료를 받는다.

홍역에 걸리면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 온몸에 발진증상이 나타난다.

홍역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99로 문의 후 마스크를 착용한 다음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입구에서 의심 증상을 미리 알리거나 선별진료실이 설치된 의료기관에 방문하도록 한다.

박경환 병원장은 “홍역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다”며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홍역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른 예방접종 및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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