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원장 최창화)이 지난 6일 건강증진센터 대강당에서 협력기관 및 원내직원 1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3회 ‘2018년 3for1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성과보고회는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김재영 위원장의 축사와 부산시의사회 김지호 부회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지난 한 해 동안 3for1사업의 운영 결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내년도 사업 활성화 및 관련기관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3for1 사업은 부산 전역 16개 구·군, 보건소, 10개의 공공협력병원 등과 손을 잡고 지역사회 내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되는 주민들을 발굴해 보건의료복지 서비스 제공 및 연결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 실적 발표에 따르면 2016년 211명이었던 사업 의뢰대상자가, 2017년 532명, 2018년 10월 기준 577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마을건강센터 활성화의 영향으로 동주민센터의 의뢰비율이 월등히 높았다고 밝혔다.
또한 김형수 센터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 3for1 특성화 사업으로 「취약계층 아동 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튼튼건강 수(守)요일)」의 사례를 발표했다.
튼튼건강 수(守)요일은 비만성장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제구, 부산진구 소재 지역아동센터 등록 아동 대상, 매년 여름·겨울 방학 기간 중 건강검진 서비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 바른생활습관 보건교육, 국가 필수 예방접종 서비스 등 아동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드림스타트 사업과도 연계해 사회·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아동들에게 3for1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 공공 협력병원인 대동병원과 의료원 내에 설치된 발달 및 뇌병변 장애인 치료지원센터에서 연계 지원사례를 발표했으며, ‘소통, 공감 그리고 관계’라는 주제로 부산대 박병현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날 최창화 병원장은 “3for1 사업에 동참해 주신 유관기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부산의료원은 소외계층 발굴과 지원에 적극 앞장서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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