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메디컬스트리트 2018의료체험 축제 개최

의료상담과 건강나이 측정해 보며∙∙∙ 몽골 중국 의료관광객도 찾아

‘나의 몸은 몇살일까?’ 라는 물음에 답을 여기서 찾아보자. 

부산 (사)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회장 이형철/서면 예쁜미소바른이치과의원 대표원장)는 지난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분수광장과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일원에서 서면메디컬스트리트(SMS) 의료체험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축제는 ‘나의 몸은 몇살일까?’란 주제로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치아, 눈, 피부, 얼굴, 혈관 상태를 분석해 실제 몸의 건강나이를 측정해 보는 다양한 의료체험을 선보였다. 

19일 오전 11시 개막행사에 몽골과 중국 등 해외 의료관광 관계자들도 초청한 가운데 축제의 핵심인 의료체험 행사에는 20여 개의 의료기관 및 단체가 40여 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의료상담은 물론 올해는 부스별로 갑상선초음파 검사, 가상성형, 구강카메라, 안압 검사, 성형 임플란트 체험, 혈당 체크, 혈관상태 측정, 비만도 측정 등 의료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무상서비스를 제공했다.

부산진구청(구청장 서은숙)은 몽골과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축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해 현지 여행사와 에이전시를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축제기간을 전후해 100여 명의 해외 의료관광객이 SMS를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든 참여 의료기관에서 사용 가능한 3만 원 상당의 의료체험권이 포함된 개별 의료상품과 축제 및 검진을 포함한 단체 의료관광 상품을 구성해 현지에서 판매 중이며 몽골 남고비 일원의 광산업체의 직원 포상휴가상품을 유치해 10여 명의 환자가 축제기간 중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처음 시도한 ‘SMS 축제’ 해외 인바운드 관광상품 개발과 판매는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사)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한국관광공사 몽골지사, 에어부산 등 여러 기관의 도움이 어우러져 만들어진 성과물이다.

방문 시민들은 의료체험 외 아로마 디퓨저 만들기, 손마사지 체험, 심리상태 체크가 가능한 미술 심리진단, 체질분석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라이프 스타일 점검도 받기도 했다.

또한, 행사장 무대에는 국악공연, 마임 퍼포먼스와 의료 마술쇼, 전자바이올린 공연, 이벤트 강연 외에 인도네시아 전통공연과 현지 외국인의 부채춤 공연 및 최근 지상파 방송에서 서면 한류 뷰티를 소개한 파라과이 출신 ‘아비가일 알데레떼’ 방송인을 초청해 홍보대사 위촉과 팬사인회도 진행했다.

이형철 SMS 의료관광협의회장

이번 축제를 주관한 이형철 SMS 의료관광협의회장은 “이번 축제에서 건강 체험행사와 외국인 대상 의료상품 출시를 계기로 부산시민의 건강 증진과 외국 의료관광객 유치로 글로벌 건강도시 부산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SMS 의료관광협의회는 지난 2009년 출범해, 현재 서면 일대의 의료기관과 호텔 등 40여 곳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SMS 축제 개최를 비롯해 호텔∙백화점과 연계한 의료관광상품 개발, 러시아∙중국∙일본 대상 해외 의료상품 판매, 의료관광 인프라 강화 등 부산지역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한편, 2018년 1월 통계로 부산진구 관내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인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등 773개소인데 서면메디컬스트리트에 종합병원 및 의원급이 227곳이나 몰려있으며 (사)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에 가입된 의료기관은 31개소에 호텔 등 기타 업종이 7곳이다.

 


류용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
관련태그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서면메디컬스트리트 의료관광협의회  의료관광  의료체험 축제  류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