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이 실제 환자를 진료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의료분쟁의 법리해설에 중점을 둔 이 책은 의료법을 기준으로 보건의료법규를 설명했고, 그 내용을 다시 의료 분쟁론에 포함시켜 의료분쟁 발생 시 실무자들이 관련 법규들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또한 이 책은 법을 전공하지 않은 의료인들이 읽는 것을 기준으로 집필되어 법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보기에는 다소 이론적 깊이가 약할 수 있지만, 일반 의료인들이 보기에는 읽기 편하게 쓰여져 의학을 공부하는 의학도들에서 부터 일선 의료인들에게까지 의료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각 이론들을 알기 쉽게 풀어 해설 한 것과 더불어 다양한 판례들을 가능한 한 많이 소개함으로써 그동안 법의학을 어려워했던 의료인들이 보다 쉽게 법의학에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교실 김장한 교수는 “실제로 강의를 하다보면 의료인들이 법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의료인들이 읽기 편한 책을 쓰고자 노력했고, 그 일환으로 구체적인 의료행위별 해당 판례들을 정리했다”고 책의 장점을 강조했다. 454쪽 분량의 이 책은 35,000원이고 (주)이퍼블릭 코리아에서 출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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