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외국인학교는 지난 6월 13일 학교 대강당에서 ‘글로벌 생명을 위한 릴레이(Global Relay For Life)’ 캠페인에서 모금된 기부금 1천만 원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전달했다.
올해 2회째 개최된 생명을 위한 릴레이(Relay For Life)는 6월 8일부터 6월 9일까지 24시간 동안 열렸으며, 올해에는 특히 미국암협회가 동참하여 Global Relay For Life로 개최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기부금을 전해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부산국제외국인학교에서 처음으로 개최하고 지역 대표 암센터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600만 원의 기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의학원은 이 기금을 지역 청소년의 암 예방 활동에 쓰고 있다.
올해 의학원에 전달된 1천만 원의 기금 역시 우선적으로 지역 청소년의 암 예방 및 치료 활동에 쓰일 예정이며, 학교 측과 의학원이 논의해 뜻깊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올해 열린 글로벌 생명을 위한 릴레이(Global Relay For Life)에는 부산국제외국인학교 케빈 베이커(Kevin Baker) 교장 및 교직원, 학생, 학부모를 비롯해 김동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원장 직무대행), 미국암협회 로렌 라인웨버(Lauren Lineweber) 글로벌 협력 매니저 등 400~500명이 참가했다.
특히 릴레이의 첫 주자로 백혈병을 치료 중인 추아 루엔(8세, 부산국제외국인학교 2학년) 학생이 어머니와 운동장 트랙을 씩씩하게 돌아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행사에 동참한 미국암협회 측에서는 2년째 암 극복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부산국제외국인학교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감사장과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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