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5월 18일 오전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관련 신종, 재출현 감염병에 대한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새로운 공중보건위기 상황 발생 시 확산 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역량강화 훈련을 실시한다.
부산시는 2015년 호흡기 전파 감염병인 메르스를 겪은 후 신종, 재출현 감염병에 대한 인식제고 및 대응을 위한 훈련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를 대비한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 메르스, 에볼라 등 해외 유입감염병의 차단을 위해 질병관리본부, 부산시 건강증진과, 감염병관리지원단과 감염병 대응의 일선 현장에서 뛰고 있는 16개 구·군 보건소에서 감염병 및 구급차 지원 담당자까지 모두 참여해 합동으로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연차총회 행사 의무실과 보건소, 지정병원 및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의 이송과정 뿐 아니라 보호복착탈의 등을 교육 훈련해 실제 상황처럼 실시된다.
또한 부산시는 지난 5월 9일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9월 30일까지 24시간 비상방역체제를 운영한다. 그리고 개최 기간 동안에는 부산시 및 보건소 직원이 발열감시기 설치 및 측정으로 감염병을 초기·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증진과장은 “공중보건의 위기상황을 일으키는 질병은 예측하기 어렵고 급속도로 광범위하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어, 이번 훈련으로 국제 행사에서의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고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시민안전에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는 아프리카 산업화 촉진을 주제로 80개국 4천여 명이 참석하는 국제 행사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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