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교과서 (Textbook of Depressive Disorders) 제2판 발간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중앙대병원 민경준 교수 대표저자

국내의 관련 분야 전문가 58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한 우울증 교과서가 최근 발간됐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는 2013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는 우울증 교과서 초판 (2012년, 대표저자 박원명, 민경준 교수)을 개정한 우울증 교과서 제 2판을 발간했다.

이번 개정판의 대표저자는 대한우울·조울병학회 고문인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교수와 중앙대학교병원 민경준 교수가 맡았으며, 최근 우울증 분야에서의 신경생물학적, 임상적 연구 성과를 반영하여 개정이 이루어졌다. 

이 책은 전통적인 교과서 형식을 따라 우울증의 역사, 역학, 원인, 임상 양상, 치료 등 에 관한 내용을 폭넓고 심도 있게 다룬 1부와, 우울증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관심 주제를 선정하여 가장 최근의 연구결과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2부로 구성됐다. 특히 2부는 초판 발간 후 많은 독자로부터 신선하고 매우 흥미로웠다는 평을 받은 바 있어 보다 다양한 주제와 함께 내용적인 측면이 보강됐다.

대표저자인 박원명 교수는 “이 책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전공의들이 우울증을 폭넓고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냉철한 사고와 따뜻한 마음으로 우울증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동 대표저자인 민경준 교수는 “이 책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전공의 뿐만 아니라 우울증에 관심을 가진 의과대학생, 간호대학생 그리고 임상심리사, 간호사, 사회사업가 등 연관 분야의 전문가들, 그리고 전문적인 지식을 원하는 환자, 보호자, 일반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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