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에서 최창욱 부산시약사회장은 “부산시약 집행부는 2016년말 신축회관 이전에 회원들의 물심양면 협조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정기적인 학술 세미나와 인문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약회원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편의점 상비약 판매 확대는 약사의 전문적 직능을 부정하는 처사로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복용에 역행하는 정책이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어 “올해는 효율적인 회관운용을 위해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자리잡았던 5층에 신규 임대사업에 대한 총회 승인이 필요하다”면서 “부산시에서 추진 중인 의료관광사업과 연계될 수 있는 해외의료봉사사업에 보건의료단체의 일원으로 당당히 참여하게 돼 약의 전문가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약사는 불필요한 간섭과 억울함을 배제하는 권익보호가 약사회의 존재 이유 중 근본이다. 다가올 불투명한 미래에 대처하기 위해 더욱 회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옥태석(부산약사신협 이사장) 대한약사회 부회장의 격려사에서 “오늘은 전국 8개 시도지부가 동시에 총회를 열기 때문에 조찬휘 대약회장의 불참에 회원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구한다”면서 신구 임원과 회원 간 단합이 여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며 부산시약에서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약국이 시민건강 증진사업을 펼치는 부산시정과 맞물려 연착륙이 될 수 있도록 대약은 전폭적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참고로 2015년 5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11조 기록의 정비 조항이 마약류 취급의 보고로 개정되면서 보고 대상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보고하여야 한다라고 강화됐고 3년이 지난 2018년 5월 18일 이후 보고사항이 의무보고 제도로 바뀌고 서면보고가 전산보고로 대체되고 보고항목도 확대된다.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약사회가 협조하고 있는 가정 내 폐의약품 수거사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투약사업이 어려운 이웃과 시민건강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과 봉사활동에도 감사하다”면서 “부산시는 올해를 ‘건강한 부산 시민행동 프로젝트’ 원년으로 정하고 ‘끊고, 줄이고, 운동하자’는 캠페인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는 시정을 소개하고 2030등록엑스포를 국가적 차원에서 유치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명으로 성원보고된 총회는 지난해 문재인 정부 조각 시 류영진 부산시약 총회의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 발탁되면서 공석이 된 총회의장에 황진영 자문위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상정된 심의 안건으로 정현판(연제구분회장), 임형준(기장군분회), 박성환(부산진구분회 정보통신이사), 이시강(기장군분회장)의 이사보선 건과 회관 5층 임대(2천만 원) 승인의 건이 총회 인준을 받았다.
대약 건의사항으로 65세 이상 약제비 1만 원 이하 경우 본인부담금 1천 원 이하 수납약국 철저감시(해운대구분회), 자원재활용법 상 1회용 봉투 유상제공을 불필요한 포장 개선으로 제약회사와 정부 요청(남수영구분회), 의약품유통체계가 위탁도매로 변경됨에 따른 의약품유통업체 관리약사 부재로 안전한 의약품 관리 약사 1인 이상 근무 필요로 대통령령 재 개정 촉구(서구분회),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시행 전(-향정약 제조번호 및 유효기간 보고와 마약의 일련번호 제외, -RFID 시스템 구입비용 지원, -프로그램 입력 및 자료전송 간편화 요청/동래구분회) 등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대한약사회장 표창패=박채규(대흥약국), 김인호(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동훈(명륜당약국), 한갑이(금호약국), 이순화(고신대복음병원)
▲부산광역시장 표창패=류장춘(대림약국), 최종환(굿모닝약국), 안인수(우리약국)
▲부산시약사회장 회원 표창=이영아(유유요양병원), 원종호(영도코끼리약국), 장원석(고신정문약국), 박성환(대학약국), 김종현(알찬약국)
▲부산시약사회장 대외 감사패=이상희(부산광역시 보건위생과), 이미애(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 모영철(국민건강보험공단 중부지사), 주원식(부산약사신협 이사장), 엄태응(복산나이스 회장), 김대웅(신한카드 부산지점),
▲부산시약사회장 유공회원 표창패=임기숙(금정온누리약국), 박동민(기장군 하나약국), 안유옥(남수영구 하나약국), 홍순제(대경약국), 박효정(일등약국), 김대우(부전약국), 제경화(금호약국), 정승규(신라약국), 박은화(건강왕약국), 권현주(파랑새약국), 정현판(수보리약국), 장지택(한바다약국), 강창민(미소약국), 전광우(한솔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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