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의사회, 시회장 직선제 안 채택

2018정기총회서... 의사회도 개혁이 절실한 싯점

▲(왼쪽)이종철 남구청장, (오른쪽)박현수 회장

부산시 남구의사회(회장 박현수)는 지난 1일 오후 7시 고려병원 강당에서 4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부산시의사회장 직선제 안’을 채택했다.

박현수 회장은 총회 개회사에서 “날씨가 너무 추운데도 원로 회원들의 많은 참석에 감사함”을 전하고 “원할한 회의 진행을 위해 협조와 아량을 베풀어 달라”며 신입회원 4명을 일일이 소개하기도 했다. 

양만석 부산시의사회장은 격려사에서 “요즘 개혁이란 화두가 국가적으로나 의사회 내부에도 회자되고 있다”면서 “이틀 전에 밀양 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다녀오면서 심폐소생술의 필요성과 국민 생활화가 절실하다”라며 이제는 의사회도 개혁이 필수조건이라고 역설했다.

178명이 참석한 성원보고에 이어 안건심의에서 김선경 감사의 적정하다는 감사보고와 2016년 세입·세출결산서와 2017년 세입·세출가결산서를 원안대로 가결하고 6천 5백여만 원의 2018년도 예산안과 공중보건 및 질병예방 대시민 계몽, 전회원 연수교육, 의료사고 시 분쟁조정과 공제회 활용 방안 등 사업계획안을 심의 확정했다.

이어 의안심의에서 ▲부산시의사회장 직선제, ▲의료급여환자의 의원급 의료기관 입원 허용, ▲반회 연 2회 의무 개최 안을 대의원 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임시의장에 박현용 고문을 지명, 전직회장 3명을 전형위원으로 선정해, 박현수, 김철, 박현용, 김영수, 이만재, 윤현기, 김준현, 김성원, 이창원, 김선경, 이기욱, 곽동훈, 명남숙 등 13명을 당연직 및 기존 대의원으로, 이민재, 하유진, 김진기, 구수권 회원이 교체된 총회 대의원으로 선출해서 총회 인준을 받았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 이종철 남구청장, 허목 남구보건소장 등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박현수 회장은 불우이웃돕기성금 1백만 원을 이종철 남구청장에게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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