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남구약사회 2018년도 제37차 정기총회 개최

약사직능 침탈시도 극복은…미래지향적인 약사법 개정만이 그 해결책

대구시남구약사회는 지난 19일 오후 7시30분 호텔 더 팔래스에서 제3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국민건강을 지키는 약의 전문가인 약사의 사회적 역할 증대로 약사직능 침탈기도 극복을 위해 강력히 대처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정재훈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먼저 내빈소개에 이어 약사회 발전에 기여한 10명의 대내외 유공인사에 대한 시상이 있었으며, 관내 이웃사랑돕기 성금 100만원을 임병헌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김문영 총회의장의 주재로 2부 본회의에 들어간 총회는 회무 및 각 위원회별 경과보고를 유인물로 대체하고, 감사보고에 이어 차기 이월금으로 923만 여원을 두고 결산된 3,206만 여원의 2017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결산안과 새마을금고 예치금 1,500만 여원의 특별회계 결산안 등을 이의 없이 승인하고 회비 인상 없이 책정된 3,123만 여원의 2018년도 새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 시켰다.

▲좌측에서 3번째 윤애란 회장이 참석내빈과 축하케익을 절단하고 있는 모습

이날 윤애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어느 때보다 약사회가 힘든 한해였던 것 같았다며, 화상판매기 일반의약품 판매문제가 수면 아래로 내려가는가 했더니 편의점약 품목확대 건이 거대유통 자본에 의해 무자격자가 판매함으로써 국민건강을 지켜야하는 의약품은 대기업의 이윤창출로 전락시켜 약사의 본분과 자존심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정부정책을 강력히 비판했다.

윤 회장은 이와 함께 “수의사들의 동물약품처방 발행기피, 한약사 일반의약품 판매문제 등 약사직능을 침탈하는 시도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런 현안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약사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면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노력을 충실히 할 때, 사회적 공감대 형성으로 합리적이고 정당한 우리의 주장이 정부정책에 반영되어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약사법개정만이 그 해결책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이한길 시약회장단 및 상임이사와 각 구․군 분회장, 임병헌 남구청장, 곽상도 국회이원, 서석만 남구의회의장, 조혜령 대구가톨약대총동창회장, 이상희 보건소장과 백서기 대경의약품유통회장, 이상헌 대경제약협의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 총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시약회장 표창=정재훈(청마약국)

△ 회장 감사패=정수영(남구보건소 주무관) 성석찬(남부경찰서 정보관) 이찬희(지오팜 대리) 하정대(경동사 부장) 김인선(동국제약 대구1팀장) 배흥욱(유한약행)

△ 회장 표창패=김남숙(대구약국) 조선민(용각약국) 권지영(조은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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