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1회 메디컬 쿠킹 클래스’

호두 이용한 암 예방과 암환자를 위한 치료식 요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양광모)은 지난 11월 16일 오후 3시부터 본관 중회의실에서 ‘제1회 암환자를 위한 메디컬 쿠킹 클래스(암환자를 위한 요리 교실)’를 개최했다.

메디컬 쿠킹 클래스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영양팀에서 주관하고, 의학원의 환자식 및 직원식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푸드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음식 섭취가 힘들거나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해 적절한 영양 섭취법을 안내하여 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한 자리였다. 입원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는데 15명 좌석이 조기에 마감돼 암 영양식에 대한 환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영양팀에서는 암 환자들의 영양관리를 위해 효과적으로 영양 보충을 할 수 있는 메뉴들로 수업을 구성해, 딱딱한 강의식 수업이 아니라 임상 영양사와 함께 직접 조리하며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도 하고 영양 관리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첫 시간은 ‘제철 식자재 호두를 이용한 영양관리 건강식 체험’을 주제로 요리교실에 이어 ‘영양 가득 호두 크랜베리 치킨 곡물빵 샌드위치’와 ‘호두를 감싼 건자두와 리코타치즈 샐러드’, ‘가을 단호박 스무디’ 등 쉬운 주제부터 요리교실을 마무리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손은주 영양팀장은 “암 치료와 회복에 있어 올바른 영양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특히 암 치료 중에는 식욕 감소,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으로 적절한 영양 섭취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요리교실을 통해 암환자와 보호자들이 평소 궁금해 하는 음식과 조리법으로 시작했으며 매 분기마다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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