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과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이송)가 공동 제정한 제11회 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에 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 박경동 이사장(산부인과 전문의)이 선정됐다.
박 이사장(사진‧69)은 지역 내 다문화가족, 저소득층주민, 미혼모를 위한 보건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이 동참하는 나눔 봉사를 진행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병원의 롤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이사장은 대한중소병원협회 자문위원(2010년~현재), 한국의료재단연합회 감사(2014년~현재), 대한전문병원협의회 감사(2015년~현재) 등을 역임하며 중소병원 및 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한미중소병원상은 지역주민 건강향상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중소병원장 또는 이사장을 발굴해 중소병원의 롤모델을 정립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7년 제정됐다.
한편, 9일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봉사상 외에도 공공부문과 학계부문, 언론부문에서 선정된 4인에 대한 공로상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공공부문에는 변성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 상임이사가, 학계부문에는 장성구 경희대 의과대학 교수가, 언론부문에는 의계신문 박명인 편집국장과 조선일보 김동섭 기자가 각각 선정됐다.
제11회 한미중소병원상 시상식은 9일 오후 3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대한중소병원협회 27차 정기총회 석상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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