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경장영양제 ‘엔커버’ 신제품 출시

기존 밀크맛, 커피맛에 옥수수맛 추가…복약순응도 향상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경장영양제 시장에 항염증과 면역력 개선에 효과가 있는 JW중외제약 '엔커버' 신제품이 나왔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경장영양제 ‘엔커버 옥수수맛’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엔커버’는 소화 기능은 정상이지만 식사를 하기 어렵거나 영양분 섭취가 부족한 환자를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피딩 튜브를 통하거나 직접 경구 섭취를 통해 영양을 공급하는 액상제제 전문의약품이다.

이번에 나온 신제품 옥수수맛은 직접 마실 수 있는 200mL 제형으로, 기존 밀크맛과 커피맛에 이은 세 번째 제품이다. 국내에서 출시된 환자 전용 경장영양제 중 세 가지 맛을 보유한 제품은 ‘엔커버’가 유일하다.

‘엔커버’는 오메가3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환자들의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또 흡수율이 좋은 MCT(중쇄 지방산) 원료가 첨가되어 있어 소화력이 약한 환자의 장내 흡수율을 높이는데도 효과가 있다.

동양인의 식생활 패턴을 고려한 제품인 엔커버에는 탄수화물(62%), 지방(20%), 단백질(18%) 등 3대 영양소가 들어 있다. 엔커버는 보험급여 제품으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줄여주는 특징도 갖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신제품 옥수수맛 출시로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경장영양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경장영양제(전문의약품) 처방액 규모는 IMS헬스 데이터 기준으로 2011년 85억원에서, 지난해 287억원으로 세 배 가량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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