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식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오상훈)은 지난 12월 20일 오후 3시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1층 강당에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부 개소식에는 이혁상 인제학원 이사장, 차인준 인제대학교 총장, 최병무 부산광역시 보건위생과장 등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와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으며, 이어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이근영 한림의대 산부인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란 (강원의전원 산부인과 황종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관련 정책 방향(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 홍순식) ▲부·울·경 고위험 산모 인프라 및 치료현황(인제의대 산부인과 김영남)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운영 경험(인제의대 소아청소년과 신종범) 등 고위험 산모의 치료 인프라 구축에 대한 발전방향 및 안전한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정부 지원 등에 관한 토론 등 학술 교류로 이어졌다.
부산백병원은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부산·울산·경남권역 내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진료 거점병원으로 선정됐으며, 본관 6층 산모·태아 집중치료실 12병상을 신설하고 청송관 6층 신생아 집중치료실 29병상과 통합하여 공간과 시설, 장비 등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
또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타 진료과와의 원활한 협진을 통해 고령 임신, 중증질환 산모 등 고위험 산모·태아부터 저체중아, 미숙아 등 신생아에 이르기까지 임신 20주~출산 4주간 주산기 치료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게 된다.
성문수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은 “부·울·경 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치료할 시설 및 이송·관리체계가 미흡한 실정이다”라며 “부산백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광역단위 모자보건센터로서의 기능을 확립하고, 지역 내 교육기능과 환자관리, 이송 체계 확립 등 현재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보건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