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러시아환자 유치 증대를 위해 사하구 강동병원(병원장 강신혁)과 공동으로 11월 22일부터 11월 29일까지 8일간 러시아 척추질환자, 보호자, 러시아 VGTRK 취재진 등 나눔의료단 4명을 초청하여 나눔의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의료는 보건복지부 국비 공모사업인 2016년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으로 추진되며, 러시아 나눔의료단의 항공료와 체재비는 국비지원, 환자의 척추수술 및 입원비는 연수기관인 강동병원에서 부담한다.
나눔의료 대상자인 척추질환자(남 48세)는 지속적인 노동으로 인해 허리 디스크 판정을 받고 꾸준히 약물 치료를 받았으나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였고 지속적인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 하던 중 강동병원과 연계되어 무료 척추수술을 받는 나눔의료 대상자로 결정됐다.
나눔의료단의 주요 일정으로 △11월 22일 입국, 입원 및 척추 정밀검사, 척추수술 △11월 23일에서 11월 29일 물리치료 및 도수 치료 △11월 24일 러시아 VGTRK 방송사 취재진 부산관광 명소 촬영 △이상 소견이 없을 시 11월 29일 출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나눔의료단으로 동행한 러시아 VGTRK 방송사 취재진은 나눔의료 수술과정과 부산의 관광명소를 촬영하여 오는 12월 러시아 현지 TV 및 라디오 방송 예정으로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러시아 전역에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한다.
김희영 부산시 건강체육국장은 “이번 나눔의료는 부산의 국제의료 교류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부산의 의료기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러시아환자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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