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약사회 2016년도 제2차 이사회 개최

화상투기 저지·추가경정예산 700만원 확정

대구시약사회(회장 이한길)는 지난 24일 오후 7시 회관 2층 강당에서 2016년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상반기 회원고충처리 결과보고 등 주요회무보고와 700만원의 추가경정예산을 승인했다.

이사회는 또 의약분업 이후 최대난제인 원격 화상투약기 도입 저지 문제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약사회를 중심으로 전 회원의 단결된 힘을 모우기로 다짐했다.

이해대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사회서 이한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모순된 경제논리로 약사직능을 훼손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원격 화상투약 문제는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며, 만약 이문제가 국회에서 통과된다면 나머지 약사현안 문제들이 쓰나미처럼 밀려올 가능성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국회는 특성상 단체가 결집하는 모습을 보일 때 가장 부담스럽게 느낀다며, 우리약사회는 어려움이 있을 때면 화합된 단결로 극복해나가는 전통을 갖고 있다. 약사회를 중심으로 전회원의 단결된 힘을 모아 화상투기 문제를 반드시 저지하고 각종 현안문제들을 해결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사회는 먼저 이해대 총무이사의 주요회무보고에 이어 개인사정으로 사퇴한 손병철 건강보험이사 후임으로 보임한 김영환(은행약국) 이사를 인준했다.

이어서 조용일 부회장으로부터 상반기 회원고충처리 총 31건 중 처리한 25건과 처리 중에 있는 6건에 대한 결과보고와 ‘의약품안전사용교육단 교육결과’ 및 ‘임원워크숍’ ‘여약사대회’ ‘해외의료봉사’ ‘회원연수교육’ ‘범약업인골프대회’ 등 행사결과를 담당부회장의 설명을 듣고 이의 없이 그대로 통과시켰다.

이사회는 또 여약사위원회 추가예산 500만원을 비롯하여 각종 경상비를 포함한 화상투기, 한약제제 보험급여약국포함 추진 등 각종 현안관련 간담회 개최와 회의비 출장비 등의 사업비 증가로 인한 예산 추가배정이 필요함에 따라 상정한 추가경정 예산안 700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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