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의 6차산업화 우수 경영체 발굴 및 지속적 홍보를 통한 대국민 관심도 제고를 위해 매월 ‘이달의 6차산업인(人)’ 을 선정하고 있는 가운데 7월의 6차산업인으로 충북 음성 소재 생들깨기름 업체인 코메가의 정훈백 대표(55세·사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코메가는 정 대표가 직접 재배한 들깨와 이웃 농가로부터 수매한 들깨를 원료로 생들깨기름을 생산,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함은 물론 ISO22000, 할랄(HALAL)인증, FDA검사 등 국내외 주요 품질인증을 받으며, 대한민국 들깨기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겨냥, 수출 길을 넓히며 이웃농가와 상생하는 6차산업의 우수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 대표는 3대째 생기름을 짜 온 가족기업의 2대 경영자로서, 20년간 기름집을 운영하는 부모님의 가업을 이어 받아 이를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
코메가의 생들깨기름은 산화방지제 및 첨가물이 없는 100% 들깨유로 세척, 건조, 가공, 정제 등 모든 공정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3일에 걸쳐 만들어 내는 들기름’으로 명성을 쌓았다.
이러한 고급화 전략이 적중, 일본에서 대히트를 치며 대형백화점 식품관과 고급 마트에 입점하게 됐다. 현재는 이를 넘어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농식품부 이정삼 농촌산업과 과장은 “6차산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리 농업·농촌도 세계화에 발맞춰 탄탄하게 갖춰진 농업기반 위에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을 겨냥한 경쟁력 있는 아이템 개발, 마케팅 차별화 전략, 유통, 판로 확보 등이 중요하다”며“앞으로 지역의 핵심 경영체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국내 뿐 아니라 수출 등을 통해 해외에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해외 유통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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