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항고지혈증 복합개량신약 ‘에제로수정 10/5mg, 10/10mg, 10/20mg(성분: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칼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4월 29일 물질특허가 만료된 에제티미브 성분과 스타틴 계열인 로수바스타틴 성분의 복합제이다.
‘에제로수정’은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저해하는 에제티미브와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합성을 억제하는 로수바스타틴의 Dual Action 작용을 통해 LDL-C수치를 강력히 낮췄다. 실제 국내 20개 종합병원 단독 임상을 통해 ‘에제로수정’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나온 개량제품이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고지혈증환자 총 38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LDL-C수치의 경우 에제로수정 10/5mg, 10/10mg, 10/20mg 함량이 로수바스타틴 단일제 대비 강하 효과가 강력했고, 세 가지 함량 모두 기저치 대비 50%이상 LDL-C 수치를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TG와 HDL-C 수치 등 각종 지질 관련 지표에 있어서도 단일제 대비 개선 효과가 우월했고, 4주 이상 복용 시 90% 이상에서 LDL-C 수치를 목표치에 도달시켰다고 한다. 이상반응 발현 빈도도 단일제 대비 유의한 차이가 없어 안전성까지 입증시켰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제로수정’는 에제티미브 단일제와 달리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 스타틴 단일제의 한계(고용량증량 시 이상반응 발생율)까지 극복할 수 있어 ‘Suitable Combination’의 고지혈증 치료제라는 설명이다.
신풍제약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항고혈압 복합개량신약 ‘칸데암로정(CandeAmlo Tab.)’의 연이은 출시를 통해 순환기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은 2015년 12월 기준으로 9510억 원에 이르며, 스타틴과 비스타틴(에제티미브)의 복합제도 700억 원 이상의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에제티미브의 특허만료(2016년 4월 29일)로 인해 시장이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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