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치과의사회(회장 배종현)는 지난 8일 오후 5시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학술강연과 건치아동 시상식도 함께 치러졌다.
서병수 부산시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최남섭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염정배 대한치과의사협회의장, 하계열 부산진구청장,송재동 심평원부산지원장, 김욱규 부산대치과병원장, 박봉수 부산대치의학전문대학원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와 공동으로 구강질환예방과 국민구강보건 활성화를 도모하는 본 행사에는 구강보건사업 유공자 포상과 건치아동 선발검진 의료기관과 구군보건소 및 부산관내 10개 보건 관련 대학 등 치과의사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여하였고, 2부행사에는 학술강연과 클래식 대중가수를 초청하는 문화행사에 이어 경품추첨으로 이어졌다.
▲서병수 부산시장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시는 시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보건소내 구강보건센타 설치, 학교양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미취학아동 구강보건사업 및 취약계층 무료순회진료, 불소도포 등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부산시와 부산시치과의사회는 구강보건사업을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부산시민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하고 협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종현 부산시치과의사회장
또한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우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구강검진 및 치료에 매진하여 왔다"고 전하고, "특히 올해는 서병수 부산시장님과 건강체육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치과진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단법인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 나눔봉사단’이 설립되어서 앞으로 본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부산시민들을 위한 봉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남섭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종복 부산시 건강증진과장이 진행한 기념식에 이어 구강보건의 날 학술강연회를 가졌는데, 최희수(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보험실행이사) 원장은 '보험진료 더 이상 계륵이 아니다 (부제 : 언제까지 월천인가? 이제 일백이다)를, 김성식(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치주질환자의 보철전 교정'으로, 정기춘(팀메이트 치과) 원장은 '새로운 변화를 위한 치과 경영' (부제 : 살아남는 치과, 사라지는 치과)와, 배기선(선부부치과) 원장이 '투명교정치료 : 한계와 그 해결'이라는 주제 발표를했다.
기념식에서는 최우수 건치아동에 최연우(동주초 6년), 우수 건치아동은 이상민(내리초 5년) 김민경(안남초 6년), 모범 건치아동에 조희연(학진초 6년) 등 12명을 모범 건치아동으로 사전검진 선정하여 시상을 했다.
특히 이날 장동수 부산시치과의사신협이사장은 부산시치과의사회에 성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식전 행사로 부산롯데백화점 광장에서 부산시치과의사회, 치위생사회, 동주대학, 부산여대, 동의대, 동부산대학 등 치위생(학)과 학생들과 구·군 보건소 직원 등은 구강보건 홍보부스를 설치해, 무료 구강검진, 불소도포 등 구강보건에 대한 중요성과 구강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 안내와 검진 등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구강보건의 날(치아의 날)은 1946년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전신인 조선치과의사회에서 첫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자와 어금니(臼齒)‘구’자를 숫자화하여 6월 9일이 ‘치아의 날’로 정해졌다. 이후 최근에는 부산시와 부산시치과의사회가 주최와 주관하여 규모가 커지고 부대행사와 대시민홍보로 명실공히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메르스 여파로 제 날짜에 열리지 못해 이날로 연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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