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 2015, 종합학술대회 성료

22명 연자 출연 최신 지견 발표

대구시의사회(회장 박성민)는 지난 6일 호텔 인터불고에서 회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종합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매년 9월 첫째 주를 학술의 날로 정해,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최신 의학지견의 활발한 교류와 더불어 회원들의 연구의욕 고취를 위해 개최 해오고 있는 2015, 종합학술대회는 회원들이 진료현장에서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많은 학술연제들이 발표됐다.

오전 8시 30분 등록을 시작으로 세션 1과 2를 먼저 한 후 세션 3에서 개최한 개회식에는 김찬덕 학술이사의 사회로 진행, 박성민 회장의 인사와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성민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급변하는 의료정책과 어려운 진료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해왔을 뿐 아니라, 메르스 사태에 대해서도 의연히 대처, 초유의 사태를 극복하는데 앞장서 준 회원들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평소 1차 의료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질환을 위주로 꾸며, 각 전문과목과 구군 및 특별분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강의 내용을 구성하는 한편 현직 의료담당 검사를 초청, 의료인이 꼭 알아야 할 의료관계 법규에 대한 강의와 대구광역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생명존중 홍보대사에 대한 내용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의학지식의 전달 뿐만 아니라 평소 자주 보지 못하였던 회원님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이 되어,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메르스 사태에 대해 적극 협조해준 회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의료전달체계를 확립 할 것을 다짐”했다. 또 “잇따른 의료인 폭행사건 발상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조속한 시일내 의료인폭행방지법이 통과되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 했다.

이날 종합학술대회는 모두 5개의 세션에 A․B룸으로 나눠 내과적 질환의 최신 지견, 꼭 알아두어야 할 의학지식, 필수임상 진료지침, 정신/신경계 질환의 최신지견, 의사와 법률, 외래에서 흔히 보는 피부질환 등 다양한 주제로 열렸다.

대구의료계 최대의 학술대회로 확고히 자리를 잡은 2015 종합학술대회는 오전 9시 김신우(경북의대감염내과) 교수의 ‘메르스를 통해 배운 병원 감염예방’을 시작으로 오후 3시 10분까지 모두 22명의 연자들이 나와 급변하는 진료현장에서 꼭 필요한 최신 지견이 발표됐으며, 끝으로 시행한 경품 추첨에서는 대상에 김진영(김진영 유외과의원) 회원이 당첨 고가의 경품이 주어졌다.



박중학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