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조기신고 강화

임상증상 홍보 리플릿 제작 관련기관 배포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노수현)는 지난 21일 국내유입이 우려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의 조기신고를 강화하고자 양돈농가·수의사 등을 대상으로 임상증상을 홍보하는 리플릿을 제작해 대한수의사회, 대한한돈협회, 한국양돈수의사회 등 관련기관·단체 59개소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따르면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올해 1월에서 5월 사이에만 6개국(러시아 연방, 우크라이나, 폴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에서 198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국내유입이 우려되는 질병이다.

이번에 제작한 리플릿에는 질병 개요, 전파경로, 예방을 위한 조치 및 주요 임상증상 사진 등 현장에서 유용한 정보가 수록돼 의심축의 조기신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주요 임상증상 사진은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출판한 ‘국가간 전파되는 동물질병 증상 소개 컬러사진 책자’에 실린 사진으로 OIE의 허가를 받아 사용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 관계자는 “리플릿 파일을 홈페이지에도 게시해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기술 잡지 게재 등 노력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고 국내유입 방지에 앞장 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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