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사회와 경상북도보건단체 의료봉사단은 의료수준이 낙후된 해외국가 캄보디아에 대한 희망나눔 의료봉사활동으로 지난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4박 6일간 12개 진료과목, 72명의 의료봉사단이 참여해, 캄보디아 깐달주 프렉로카보건소에서 3,674명의 환자에게 사랑의 인술을 폈다.
이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봉사단원과 함께 의료봉사의 성과를 평가하고 개선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해외의료봉사단 해단식이 지난 19일 인터불고호텔에서 경북의사회 김재왕 회장과 장유석 의료봉사단장을 비롯한 경북 5개 보건단체장과 캄보디아 진료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 수스 야라 국회의원과 김명철 캄보디아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 의료봉사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해단식에서 김재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캄보디아에서 4박 6일간의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인연을 맺은 봉사단원들의 얼굴을 다시 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특히 캄보디아에서 한국까지 직접 방문해 준, 수스 야라 국회의원님과 김명철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모두 바쁜 시간을 제쳐두고 의료봉사에 참여해준 72명의 봉사단원들은 진정 국가위상을 드높인 주인들이다”며,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도록 다함께 협조해 준 모든 분들과 함께 의료봉사의 참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자”고 인사했다.
이어 캄보디아 수스 야라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캄보디아는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상당히 젊은 나라로서 경상북도에서 전개된 새마을사업이 대한민국의 부흥을 일으켰듯이 캄보디아 또한 대한민국처럼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신라가 있듯이 캄보디아의 앙코르왓은 같은 역사를 가진 동질성이 있어 경상북도와는 아주 돈독한 유대관계로 향후 두 국가는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금번 해외의료봉사단이 보여준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이에 캄보디아 국민을 대표하여 진정어린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날 해단식에서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하여 성공리에 마친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봉사단원 전원에게 감사의 증서를 전달하는 한편, 안동MBC ‘전국시대’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된 해외의료봉사 활동상을 상영하여 그 때의 진료활동을 다시금 되새겨 보기도 했다.
장유석 의료봉사단장은 결과보고를 통해 해외의료봉사의 진행경과보고와 활동결과보고, 경비정산 등에 대해 보고하는 한편, 향후 의료봉사에서의 개선사항과 미흡했던 부분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의료봉사단원들은 소회발표시간을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만반의 준비를 해 주신 경상북도의사회와 경상북도보건단체 의료봉사단에게 감사를 표하고 금번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하여 작으나마 도움이 되고 일조를 하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자신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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