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은 타다라필 성분의 발기부전치료제인 ‘그래서 산’ 5mg, 10mg, 20mg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다라필 성분은 실데라필 성분에 비해 안면홍조의 부작용이 적고 약효 지속시간이 길어 발기부전 환자들이 선호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또 타다라필 5mg은 타 발기부전 치료제와 다르게 매일 복용하는 약물이다. 필요 시 복용하는 약물의 경우 약효발현시간 등의 제약을 가지고 있는 반면 매일 복용하는 타다라필 5mg은 항상 약효를 유지할 수 있어 발기부전환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다.
다음달에 출시될 시알리스 제네릭 제품들은 대부분 정제로 출시될 예정이며 필름은 11개 회사에서 출시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는 달리 세계 최초로 OD!FS 기술을 적용한 ‘그래서 산’은 5mg, 10mg, 20mg 전 제형이 스틱형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OD!FS는 Orally Dissolving in a Few seconds의 약자로 물 없이 복용 가능한 Microgranule을 의미한다.
이 기술을 접목한 '그래서 산'은 입안에서 빨리 용해되고 물 없이 복용 가능하며 복용 후 잔류감이 남지 않는다. 물 없이 복용 가능하므로 연하곤란 환자나 노인 환자에게 처방하기 적합한 약물이다. 또한 스틱형 포장으로 돼 있어 지갑 내에 보관이 가능해 휴대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에 따르면 “전립선 비대증 환자 중 발기부전 환자가 과반수가 넘기 때문에 앞으로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더욱 확대 될 것”이라며 “'그래서 산'은 범람하는 시알리스 제네릭 시장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갖춘 제품으로 발기부전 환자에게 최대의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품은 시알리스의 특허가 만료되는 다음달 4일에 출시될 예정이며, 전국의 병·의원에서 의사와의 상담 후 처방이 가능하다.
한편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타다라필)의 특허가 만료되는 9월부터 100여개 제약사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연간 약 1000억원의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중에서 시알리스가 약 280억원, 비아그라의 제네릭 제품인 팔팔(실데나필)이 약 180억원, 그리고 비아그라(실데나필)가 약 130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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